"우사인볼트 세리머니는 아닌데…."
에이스 이승우(19)가 환하게 웃었다.
한국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대1로 승리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영광스러운 밤이 지났다. 그러나 선수들은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잉글랜드와의 최종전을 준비하기 위해서였다. 선수단은 24일 오전 11시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전주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회복훈련을 진행했다.
아르헨티나전 승리 주역 이승우 역시 담담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전날의 기억 만큼은 강렬했다. 그는 회복훈련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털 사이트에 오른 기사를 봤다. 2연승 해서 그런지 많은 분께서 우리를 칭찬해줘서 기쁘다. 남은 경기 집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남미 최고의 팀을 상대로 멋진 골을 넣을 수 있어서 기뻤다. 조별리그 통과했다는 것만으로도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육상 선수 우사인볼트를 연상케 하는 세리머니로 눈길을 끌었다.
이승우는 "우사인볼트 세리머니는 아니다. 요즘 동료들과 즐겨 듣는 'I'm the One'에 나오는 동작"이라며 "세리머니는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인 만큼 골을 넣으면 함께 기뻐하고 싶다. 경기 전날 잠들기 전에 세리머니를 생각한다. 내일 밤에도 생각할 것"이라며 빙그레 웃었다.
조별리그 최종전. 이승우는 "2년 17세 이하 칠레 월드컵 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감독님과 선수들이 더욱 많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 16강 가서 탈락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말보다는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고 싶다"며 "그동안 조별리그 3연승은 없었기에 잉글랜드전에서 이기면 뜻깊을 것 같다. 한국에서 하니까 3연승, 더 올라가서 결승까지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 [
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 Copyrightsⓒ
스포츠조선(/)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부남 경제학자·'세 아이 엄마' 톱가수, 호텔 방 드나들다 결국..일본 역대급 '불륜 파문' 충격 -
홍현희♥제이쓴, 80억 압구정 집 두고…子 위한 세컨하우스 임장 "대 프로젝트"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지난해 수입만 15억…쿨한 연봉 공개 ('피의 게임X') -
류화영, ♥예비신랑에 무릎 꿇고 '역프러포즈'…"자기야, 결혼해줘서 고마워" -
타블로♥강혜정, 자식 농사 대박…16살 하루, SAT 준비→라이즈 작사까지 -
"기분이 태도 되면 안 돼" 유재석, 프로 정신 다잡았지만 '속내 들통' ('놀뭐') -
피에스타 린지, 2년 열애 끝 '내일(5일)' 비연예인男과 결혼 -
시청률 18% '김부장' 대박 터졌는데…제작 총괄 박태준, 또 터진 '일베 의혹'
- 1."박지성이 한국 축구 구한다!" 日도 깜짝 조명, 韓 축구 레전드 등장 주목→"K-축구 혁신위원회 출범"→"최고 풀백 이영표, 박주호도 합류"
- 2.행운의 번트안타와 실책을 눈감아준 3루타 판정, 이정후 타율 0.319로 5위→4위
- 3."죽기살기로 뛰겠다" 은퇴설 일축한 손흥민, 다음 스케줄 떴다…'짧은 휴식 후 18일 LA 더비 출격'
- 4."충격" 일본 대표팀 감독직 거절했나...'손흥민 스승' 포스테코글루 파격 오피셜, 유럽 대신 '오일머니' 선택 "알나스르 부임 확정"
- 5.111구 눈물겨운 투혼' 화이트…달 감독도 "걱정됐지만 에이스라 믿었다" [잠실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