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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야구를 하고, 지도자의 리더십이 아닌 구단의 시스템이 선수단을 움직인다고 강변하는 이들이 있지만 이것이 전부는 아니다. 만약 그렇다면 감독 영입이 이렇게 시급할 이유도 없다. 작은 변수에도 크게 요동치는 것이 야구다. 선수단 분위기를 무시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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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한화 단장은 "구단의 비전에 맞는 인물을 서둘러 찾겠다"고 했다. 육성과 비전을 강조하지만 이 부분은 사실 대부분 구단의 몫이다. 1군 감독의 첫번째 존재 이유는 현 시점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다. 중도 퇴진하는 감독은 예외없이 성적하락 때문에 옷을 벗는다. 현 상황을 추스릴 수 있는 적임자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어느정도 갖게할 수 있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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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레전드 출신의 신선한 인물 여럿도 벌써부터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다만 아직 시즌 초반이라는 시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발탁 가능성은 다소 낮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처럼 외국인 사령탑을 영입하는 것 또한 수년전에도 내부논의를 했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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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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