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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공개된 '비밀의 숲'의 포스터는 무엇보다도 사진만 봐도 포스 넘치는 분위기에 압도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비장한 기획의도가 반영된 단체 포스터를 비롯해 인물들의 성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캐릭터 포스터 5종까지, 이미지만으로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 만큼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을 것이란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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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앙상블의 결과물인 단체 포스터는 우선 '설계된 진실, 모두가 동기를 가진 용의자다'라는 카피 그대로 미궁에 빠진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을 쫓는 추격자 조승우와 배두나를 비롯해 사건에 얽혀있는 인물들의 심리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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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검찰 스폰서 사건에 연루된 검사 3인방은 각기 다른 인간의 욕망을 보여주고 있다. "공직자는 너무 더러워도, 너무 깨끗할 필요도 없어!"라는 법조계를 장악한 처세술의 대가, 서부지검 차장 검사 이창준(유재명)과 "붙어서 살 수 있다면 간만 봐? 내 간이라도 떼어주지!"라는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비리 검사 서동재(이준혁)는 사건의 중심에서 인간의 어떤 악한 욕망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불안한 눈빛의 영은수(신혜선)는 "이 날을 기다렸어요. 내가 왜 검사가 됐는데요!"라는 문구에서 그녀가 가진 비밀스러운 욕망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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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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