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가 최종전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D조 1위를 확정했다.
우루과이는 27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한 우루과이는 D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B,E, F조 3위 중 한 팀과 대결을 펼친다.
사뭇 다른 분위기의 두 팀이었다. 우루과이는 앞선 두 경기에서 승점 6점을 쓸어 담으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D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었다.
경기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울렸다.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우루과이가 공격하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맞불을 놓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실제 전반 45분 동안 우루과이는 52%,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8%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러나 두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한 채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도 비슷한 양상으로 전개됐다. 두 팀은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마음이 급한 탓인지 우루과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빗나갔다.
우루과이가 승부수를 먼저 띄웠다. 후반 25분 후안 보셀리를 빼고 카를로스 베나비데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역시 포롱고와 타보 셀레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막갈와, 음불레를 차례로 투입해 맞불을 놨다.
두 팀은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격전을 펼쳤다. 한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그러나 두 팀의 슈팅은 골포스트 옆을 스치거나 허공에 뜨기 일쑤였다. 우루과이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 모두 답답함을 감추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까지 이어지던 경기는 0대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두 팀 모두 승점 1점을 챙겼지만,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우루과이는 1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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