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 팀 잔류를 확실하게 말했다.
아스널은 2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2017시즌 FA컵 결승전에서 2대1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스널의 FA컵 통산 13번째 우승이었다. FA컵 최다우승팀 지위를 이어갔다. 벵거 감독은 개인적으로 7번째 FA컵 우승이었다. 이전까지 벵거 감독은 조지 램사이 애스턴빌라 감독과 함께 6번 우승으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램사이 감독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애스턴빌라의 6차례 FA컵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날 아스널의 우승으로 벵거 감독은 역대 최다 FA컵 우승 감독이 됐다.
경기 후 벵거 감독은 BBC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한 팀이 되어 경기를 했다. 오늘은 환상적인 경기를 했다"고 기뻐했다. 개인적으로 7번째 우승에 대해서는 "너무나 자랑스럽다. 아무도 못했던 것이다"고 웃었다.
BBC는 직접적인 질문을 날렸다. 벵거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였다. 벵거 감독은 "화요일(30일)이나 수요일(31일) 이사회가 있을 것이다. 이때 확실한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벵거 감독은 "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 팀에 남아서 지도하고 싶다"고 했다.
의미심장한 웃음 그리고 발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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