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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기사회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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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기쁨 두 배의 승리였지만 아픔을 담보로 한 결과였다. 대구는 최근 손현준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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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드레 감독대행은 데뷔전 승리에도 포커페이스였다. 그동안 연패로 인한 스트레스가 컸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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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휘봉을 잡은 뒤 데뷔전 승리에 대한 소감에서는 "우선 선수들과 겪은 시간이 많다보니 선수 개개인에 대한 부분을 잘 알고 있었다. 선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이 가장 컸다"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은 것도 올해 초부터 함께 해 온 훈련량과 노력을 믿었기 때문인 것 같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에 대해 안드레 감독대행은 "최선의 수비는 최선의 공격이다. 수비가 시작되는 전방에서부터 압박을 강조했다. 특히 (앞선의)브라질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40m 이내의 간격에서 간격을 좁히는 경기운영을 이어가면 뒤에서 뚫리는 경우가 줄게 된다. 앞에서부터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전술을 구사했는데 데 잘 이행됐다"고 설명했다.
K리그는 앞으로 3주간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안드레 감독대행은 이날 승리를 발판으로 다시 성장하는 팀을 만들어 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늘 승리가 분위기 반전에 큰 도움이 됐다. 사실 이기지 못했다면 선수간 의심하고 감독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면서 "휴식기 동안 팀이 발전적으로 변모하는 길을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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