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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초반부터 첼시를 압박했다. 특히 공격이 잘 풀렸다. 최전방 웰벡은 첼시 수비 라인을 넘나들었다. 산체스 역시 날카로운 움직임을 선보였다. 그리고 전반 5분 아스널이 첫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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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점에서 부심이 기를 들었다. 오프사이드라는 판단이었다. 주심이 달려갔다. 부심과 이야기를 나눴다.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취소하고 골로 인정했다. 산체스는 그제서야 동료들과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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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후반 들어 심기일전했다. 3분만에 캉테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1분 뒤에는 아자르가 돌파한 뒤 코스타가 슈팅을 때렸다. 메르테사커가 막아냈다. 5분에는 모제스가 다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다. 이를 오스피나가 막아냈다. 첼시는 후반 14분 페드로가 슈팅을 때렸다. 첼시는 후반 15분 마티치를 빼고 파브레가스를 넣었다. 승부수였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퇴장이 나왔다. 후반 22분이었다. 모제스가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했다. 그러더니 넘어졌다. 접촉도 없었다. 페널티킥을 유도하기 위한 속임수였다. 주심은 바로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모제스는 경고누적으로 퇴장했다.
불리해졌다. 하지만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스널을 압박했다. 수비는 필요없었다. 골이 필요했다. 공세로 나섰다. 패스로 풀어나갔다. 아스널은 잔뜩 웅크렸다. 후반 31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패스로 아스널의 수비진을 밀었다. 그리고는 2선에서 전방에 있는 코스타에게 로빙패스가 들어갔다. 코스타는 볼을 가슴으로 잡은 뒤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메르테사커와 오스피나가 막으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대로 골네트를 갈랐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바로 변화를 단행했다. 웰벡을 불러들이고 지루를 투입했다. 바로 효과가 나왔다. 후반 34분 아스널의 골이 나왔다. 코스타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갔다. 2선에서 패스가 들어갔다. 코스타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반대편을 향해 크로스했다. 램지가 달려와 헤딩골을 만들어냈다. 적절한 시점에 나온 쐐기골이었다.
벵거 감독은 마무리 수순으로 돌입했다. 후반 38분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을 빼고 코클랭을 넣었다. 허리 강화였다. 여기에 오스피나의 선방까지 나왔다. 후반 41분 코스타의 슈팅을 오스피나가 막아냈다. 믿을 수 없는 선방이었다. 추가골 찬스도 있었다. 후반 42분 역습이었다. 외질이 수비수까지 제치고 슈팅했다. 골대를 맞은 뒤 쿠르투아 골키퍼의 몸을 맞고 나가고 말았다.
첼시는 후반 43분 코스타를 빼고 바추아이를 넣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아스널은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했다. 2대1 1골차 승리를 거두며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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