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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엔 영화 '옥자'(봉준호 감독,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 컴퍼니·루이스 픽처스·플랜 B 엔터테인먼트 제작)와 '그 후'(홍상수 감독, 영화제작전원사 제작)가 경쟁부문에, '클레어의 카메라'(홍상수 감독, 영화제작전원사 제작)가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악녀'(정병길 감독, 앞에 있다 제작)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CJ엔터테인먼트·풀룩스 바른손 제작)이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는 등 무려 다섯 편의 한국감독 연출작이 칸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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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거장' 박찬욱 감독이 2년 연속 칸영화제에 입성한 것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열린 칸영화제에 '아가씨'로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에 이어 올해엔 경쟁부문을 심사하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한국 영화계의 위상을 높였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도 일찌감치 칸영화제의 간택을 당한 대표적인 한국 감독이다.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인 티에리 프레모가 봉준호 감독의 신작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렸다는 소문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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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메이저 4대 배급사로 불리는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NEW(콘텐츠판다)는 물론 해외 배급사인 화인컷, M-LINE 등이 칸 필름 마켓에 참석해 부스를 차리고 각 사의 주요 영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판매한다. 이들은 국내에서 개봉된 작품들과 앞으로 공개될 신작들을 내세워 세일즈하는데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의 나라에서 판매 문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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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하균과 도경수(EXO)가 주연을 맡은 영화 '7호실'(이용승 감독, 명필름 제작)이 아시아 바이어들에게 많은 판매 문의를 받았고 쇼박스는 송강호를 내세운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더 램프 제작), 설경구를 주연으로 한 '살인자의 기억법'(원신연 감독, 더블유픽처스·그린피쉬 제작) 등이 인기를 끌었다.
이렇듯 머나먼 칸에서 입증된 한국영화의 위상. 새 정부 출범으로 중국의 사드 제재 완화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까지 한국영화 부흥기는 계속되고 있다.
칸(프랑스)=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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