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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조의 최종전보다 격렬했다. F조는 유독 안갯속 정국이었다. 미국은 조 1위였지만 경우에 따라 3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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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압박이 거셌다. 공은 미국 진영에서 돌았다. 그러나 이내 무게추가 반대로 쏠렸다. 미국이 밀고 올라왔다. 그야말로 일진일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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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먼저 미소 지었다. 전반 40분이었다. 루카스 델 라 토레가 문전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손에 걸렸다. 흘러나온 공을 브룩 레논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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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 라모스 미국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세바스티안 몬드라곤을 불어들이고 수비수 저스틴 글래드를 투입하며 역습 태세로 전환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수적 우위에도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오히려 11대11로 싸울 때보다 부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세가 살아났다. 라인을 올렸다.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추가득점은 없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조 경기에선 에콰도르와 세네갈이 0대0으로 비겼다. 조 2위 세네갈은 16강에서 멕시코와 만난다. 에콰도르는 F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대전=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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