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지기면 백전불태."
'여우' 신태용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선수단에게 던진 화두다.
신 감독은 29일 오후 천안축구센터에서 펼쳐진 16강전 마지막 훈련 직전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강조했다. 한국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난적 포르투갈과 격돌한다. 포르투갈과의 16강전은 안방에서 8강 이상, 더 높은 곳을 희망했던 신태용호가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다.
3경기에서 4득점 4실점한 포르투갈의 공수라인에 대해 "조별예선만 보고 공격이 강하다. 수비가 약하다 판단할 수 없다. 많은 골을 넣고 있는 선수(호세 고메즈)가 이번 대회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그러나 터지면 상당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포르투갈 수비라인을 공략할 공격진에 대해서는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선취골을 넣고 밀리지만 않는다면 우리 공격수들이 포르투갈 수비라인을 부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포르투갈 경기 영상을 집중분석했다. "한경기가 잘못되면 팀 전체체가 끝나기 때문에 선수들도 코칭스태프도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천안=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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