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롤랑가로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남자 톱랭커들이 가볍게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29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마르셀 그라놀레르스(77위·스페인)를 3대0(6-3, 6-4, 6-2)으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1세트를 손쉽게 이겼다. 첫 게임에서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가뿐하게 퍼펙트로 막았다. 이어지는 게임에서도 조코비치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그라놀레르스는 조코비치의 범실을 유도하는 플레이를 펼?다. 그 덕분에 1세트에서는 2게임을 따내기도 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2세트에서는 살짝 불안했다. 4-1로 앞서던 조코비치는 6번째 게임과 7번째 게임을 내주고 말았다. 그라놀레르스의 집요한 플레이가 빛났다. 그라놀레르스는 2세트 8번째 게임에서 계속되는 듀스 접전 끝에 게임을 따내는 투지를 보였다. 거기까지였다. 조코비치는 9번째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막아냈다. 이어 10번째 게임마저 집중력을 발휘해 막아내며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에서 조코비치는 여유로운 경기를 펼쳐나갔다. 자신의 게임은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4-2로 앞선 7번째 게임에서 상대 서비스 게임을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자신의 경기에서는 0-40으로 지다가 침착하게 쫓아간 뒤 역전을 일궈내며 2회전으로 진출했다.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도 승리했다. 수잔 렝글렌 코트에서 열린 프랑스의 베노아 파이레(45위)와의 경기에서 3대0(6-1, 6-4, 6-1)으로 이겼다. 1세트는 편하게 승리했다. 2세트가 힘들었다. 파이레는 홈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에 힘입어 나달을 몰아쳤다. 한 때 역전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나달은 노련한 플레이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2세트를 잡아냈다. 승기를 잡은 나달은 3세트를 6-1로 마무리하며 2회전에 올랐다.
이에 앞서 '빅서버 밀로스 라오니치(6위·캐나다)도 벨기에의 스티브 다르시스(38위)를 3대0(6-3. 6-4. 6-2)으로 제치고 2회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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