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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으로부터 1주일이 흘렀다. 이글스는 빠르게 아픔을 봉합해 내고 있다. 불행중 다행으로 떠나고, 떠나보내는 모습은 나쁘지 않았다. 김 전 감독이 떠날 때 김신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이글스 식구들은 예를 다했다. 김 전 감독 역시 구단 사람들과 선수들에게 선전을 당부하며 미소를 보이며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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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0개구단 최고령 팀이다. 최근 수년간 외부 FA를 끌어모았다. 또 내부FA는 웨만하면 잡았다. 이때문에 팀평균연령이 계속 높아졌다. 이는 부상가능성을 높이는 등 악영향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같은 비상 상황에서는 베테랑의 경험과 관록은 오히려 큰 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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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는 투수조 조장이다. 후배들을 더 챙긴다. 평소에도 서글서글한 말투로 후배들과 장난치며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부드러운 리더십을 보여준 그다. 배영수는 "가슴 아픈 일이지만 모든 것에 앞서 우리는 프로"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자며 파이팅을 주문하고 있다. 이용규는 최근까지 고척 스카이돔 원정에 따라나서는 등 홈게임 뿐만 아니라 원정경기까지 팀과 동행했다. 비록 같이 뛰지 못하지만 주장으로서 마음으로나마 동료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물리치료 등으로 원정에 따라 나서지 못할 경우 후배들에게 자주 전화로 격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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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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