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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는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고동만(박서준)과 최애라(김지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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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 누워 하늘을 보던 동만과 애라는 이루어질 수 없어도 수많은 꿈을 꾸면서 마냥 행복하게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무엇이든 될 줄 알았던 어릴 적 꿈 속 자신의 모습을 쓴웃음만 가득한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 동만은 "꿈 없는 거로 치자. 꿈 없는 척 사는 게 낫지. 있으면 괜히 사람 마음만 찌질해 진다"며 한숨과 함께 꿈도 다시 미뤄뒀다. 이어 동만은 잠든 애라를 유심히 바라보았고, 조심스레 볼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애라는 "너 분명히 경고하는데 앞으로 나 터치하지 마. 나는 쿨하지 못한 촌년이라 착각해"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애라는 앞서 동만이 자신의 머리를 '쓰담 쓰담'했을 때처럼 또다시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고, 갑작스러운 애라의 행동에 멍해진 동만은 알 수 없는 설렘에 귀까지 빨개진 채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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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애라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동만과 무빈(최우식)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애라에게 마음을 고백한 무빈은 애라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집까지 데려다주며 애정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애라 가까이에 동만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무빈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있냐"며 애라의 손을 잡아끌었다. 이에 애라는 "얘랑 나는 남매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고, 동만은 "남매는 아니잖아"라며 애라의 손을 잡았다.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되는 동만이 과연 언제쯤 애라의 '남사친'에서 '남친'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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