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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7일, 슬픈 운명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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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 '7일'이라는 시간은 신채경에게는 사랑과 슬픈 운명이 휘몰아친 아픈 시간이다. 이는 신채경을 떠나 보내야 했던 이역에게도 마찬가지. 극중 '7일'이 상징하는 두 가지를 확대해 보면 전체 스토리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된다. 짧은, 집약적일 수밖에 없는 드라마 속 7일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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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에는 신채경, 이역, 이융 세 인물의 사랑이 있다. 이들의 사랑은 각각 다른 색깔을 띤다. 그러나 가슴이 시릴 만큼 치명적이라는 것만은 똑같다. 누구에겐 모든 것을 내걸 정도로 운명적이고, 누구에겐 삶을 통째로 바꿀 만큼 강렬하다. 다른 이의 사랑은 애끓는 집착으로 얼룩질 정도로 처절하다. 붉은 꽃보다 아련하고, 붉은 피보다 치명적인 3인의 사랑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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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에는 서로 칼을 겨눠야 하는 운명의 형제가 등장한다. 이융과 이역이다. 어머니가 다른 형제는 왕좌를 두고 다퉈야만 했다. 그것도 모자라 두 사람 사이의 불덩이가 돼버린 여인이 나타났다. 이 여인만은 놓치고 싶지 않은 두 형제. 닮은 듯 다른, 슬픈 형제의 운명이 궁금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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