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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원은 혜명공주의 옥지환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함께 찾으러 돌아다녀야 했다. 이어진 식사자리에서는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느라 곤욕스러워하는가 하면, 술에 취한 그녀를 업는 등 온갖 고생은 다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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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주원의 캐릭터는 더욱 다채로워졌다. 조선의 '까도남'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귀여운 허세와 진지하고 까칠한 점도 있지만, 혜명의 막무가내 횡포가 마냥 밉지만은 않은 듯 늘 주변에서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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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탄탄한 연기력과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외모는 여심을 확실히 잡았다. 전작에서 보여줬던 분위기와 조금은 다른 능청스럽고 츤데레 매력을 제대로 발산한 것. 극의 말미에서는 주원이 홀로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혜명을 떠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의 애증관계가 변화할 것을 예고, 앞으로의 티격태격 로맨스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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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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