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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씨병의 분명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흡연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45세 이하의 젊은 남성 흡연자에게서 특히 많이 발생한다. 민트병원 혈관인터벤션센터 배재익 원장은 "담배는 가장 강력한 혈관수축제로, 흡연을 할 때마다 동맥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진다"며 "특히 담배에 혈관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유전적 특성, 소위 '담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흡연을 하면 버거병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국내 버거씨병 발병률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버거씨병 진료인원은 지난 2008년 4067명에서 2015년 4752명으로 8년새 16.8%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이 71.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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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형술은 혈관 속으로 길을 찾아 막힌 혈관을 개통하는 비수술 치료법이다. 원래 동맥경화증으로 인한 다리 동맥 협착과 폐쇄에 주로 적용돼왔으나, 버거병 치료에 탁월함이 입증되면서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회복이 빠르고 치료효과가 뛰어나 기존의 수술 치료를 대신할 기준 치료로 자리잡고 있다. 1960년대부터 시작됐으며, 현재는 1~2mm 직경의 가느다란 혈관까지 넓힐 정도로 기술이 진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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