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일 대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게임에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와 구자욱의 맹타를 앞세워 13대2의 대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롯데 마운드를 초토화하며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6승34패2무를 마크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를 당해 25승26패로 승률이 또다시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우규민은 7이닝 동안 5안타를 내주고 2실점하며 3연승을 달렸다. 시즌 3승째. 구자욱은 네 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리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6타점을 쏟아냈다. 롯데 선발 닉 애디튼은 4⅓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7실점해 패전을 안았다. 시즌 2승6패.
삼성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3회말 2사 2루서 배영섭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계속된 찬스에서 구자욱의 2타점 적시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5회에는 9명의 타자가 나가 5안타와 1볼넷으로 5점을 보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구자욱은 6회말 우전적시타를 날렸고, 8회말에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우규민이 안정적인 피칭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 경기가 잘 풀렸다. 타자들이 2사후에 집중력을 보여준 점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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