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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2경기에서 2연속 9이닝 피칭으로 250개나 던진 유희관이었다. 하지만 피로한 기색은 없었다. 탈삼진은 2개 밖에 없었지만 쉽게 쉽게 맞혀 잡았다. 130km 언저리를 던지는 유희관이지만 한화 타자들에겐 '언터처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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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만남에서 한화는 잠시 기대를 품었지만 유희관은 호락호락하지 않아다. 1회말 2실점이 전부였다. 1회말 선두 1번 정근우에게 우전안타, 2번 장민석에서 좌전안타를 내줬는데 두산 좌익수 김재환이 잠시 볼을 잡았다 놓쳐 무사 2,3루가 됐다. 3번 송광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2사 3루에서 5번 윌린 로사리오에게 1타점 중전안타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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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이 등판하면 타선이 움츠러들었던 두산도 이날은 달랐다. 1회초 박건우의 좌월 2점홈런과 김재환의 우월 2점홈런이 시간차로 터졌다. '징검다리 대포 2방'에 힘입어 4-0으로 앞서간 두산은 한화가 1회말 4-2로 따라붙자 경기중반 추가점을 수월하게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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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은 홈런 2방, 단타, 2루타까지 4타수 4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한화는 7회 정근우의 2점홈런, 8회 이성열의 2점홈런으로 따라붙었지만 힘이 부족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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