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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2경기에서 2연속 9이닝 피칭으로 250개나 던진 유희관이었다. 하지만 피로한 기색은 없었다. 탈삼진은 2개 밖에 없었지만 쉽게 쉽게 맞혀 잡았다. 130km 언저리를 던지는 유희관이지만 한화 타자들에겐 '언터처블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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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경기초반 타구맞고도 투혼을 발휘, 긴 이닝을 책임졌다. 칭찬하고 싶다. 타자들도 타석에서 과감하고 공격적인 모습을보였다"고 했다. 유희관은 "뼈가 부러지지 않는한 마운드에 선다. 당연하다.오늘 타자들이 도와줬다. 좋은 생일 선물일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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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타구에 왼쪽 정강이쪽을 맞아 그라운드에 뒹굴었지만 투혼도 발휘했다. 간혹 주자를 내보내도 흔들리는 법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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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초 박건우의 2루타와 최주환의 중전안타, 김재환의 우익선상 2루타로 5-2로 달아났다. 6번 에반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6-2. 7회초에는 김재환이 중월 1점홈런을 뿜어내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화는 이날 승리를 거뒀으면 2005년 6월 4~6일 청주 두산전 이후 11년 11개월 25일만에 두산과의 3연전 스윕승을 만들어낼 수도 있었다. 거의 12년만의 대기록이 목전이었으나 위닝시리즈에 만족했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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