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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는 27일 수원전 후반 5분 급하게 그라운드에 섰다. 슈틸리케호에 발탁된 선배 이재성이 발등 타박상을 호소했다. 1-0으로 앞서던 상황, '신형 엔진' 장윤호가 돌아왔다. 4월2일 서울전(1대0승) 직후 최강희 감독이 "장윤호가 내게 무력시위를 하는 것같다. 저렇게 열심히 뛰는데 안 쓸 수 없다"는 말로 중용할 뜻을 표했다. 이어진 8일 강원 원정(1대1무)에서 선발로 나섰다. 신형민 김보경 이재성 정혁 등 국가대표 미드필더 선배들이 즐비한 1강 전북에서 출전기회를 잡기란 하늘에 별따기, 그토록 간절한 기회가 찾아왔는데, 그만 다쳐버렸다.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다. "3~4주 재활에 전념했다. 프로 입단 후 이렇게 오래 쉰 적은 처음이었다. 재활하는 방법, 몸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며 또다른 공부가 됐다"고 했다. "그래도 젊어서 회복이 빠르다고 하더라"며 하하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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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3명이 얽힌 골, 지분 계산은 칼같이 정확했다. 선배 이승기의 헌신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승기형 태클이 60%, 신욱이 형이 20%, 제몫이 20%다. 승기형이 신욱이형의 첫골도 도왔으니 이날 도움 2개 한 셈"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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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호의 올시즌 목표는 "최대한 많이 뛰는 것, 공격포인트 5개 이상"이다. 국가대표 꿈도 키우고 있다. '1996년생 센터백' 김민재와 함께 내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 태극마크를 목표 삼았다. 안방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에선 아쉽게도 한 살이 넘쳤다. "국가대표는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일단 내년 아시안게임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김)민재와 함께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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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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