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원숙(68)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했다.
1일 방송되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박원숙의 근황을 공개한다.
박원숙은 "지난해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촬영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한다. 임종을 지키고 촬영장으로 복귀한 그가 처음 찍은 장면은 '콜라텍'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 이를 곁에서 지켜본 배우 나문희(76)는 "다른 출연자와 스태프에게 행여 누가 될까봐 장례식 도중 촬영에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박원숙의 용기에 크게 감동했다"고 전한다. 박원숙은 "밖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실제로는 우울증을 겪는 '가면성 우울증'에 시달렸다"며 "너무 힘들어서 아픔을 아픔으로 인지할 겨를도 없었다"고 말한다.
어머니 기일에 맞춰 토론토에서 귀국한 막냇동생과 함께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그는 "일흔 살 딸이 아흔 살 노모를 모시고 사는 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결코 고생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어머니가 '힘들더라도 서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사람 사는 맛이고, 멋이다'면서 늘 강한 모습으로 (나를) 이끌어주셨다"고 말한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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