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음원차트 반전의 주인공이 된 가수 수란이 월간차트도 휩쓸었다.
1일 공개된 멜론 5월 월간차트에 따르면, 수란의 첫 미니앨범 '워킹'(Walkin') 선공개곡 '오늘 취하면'은 1위에 올랐다. 4월27일 발매된 이 곡은 지난 달에 비해 무려 82계단이나 상승하며 월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이유의 '팔레트', 싸이의 'I Luv It' 'New Face', 언니쓰의 '맞지?' 등 쟁쟁한 음원강자들을 제친 결과다.
'오늘 취하면'은 일렉트로 팝과 퓨처 베이스가 가미된 트렌디한 힙합 알앤비 곡으로,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노래다. 그루비한 리듬과 감성적인 멜로디, 감성 등이 잘 어우러졌다. 특히 이 곡은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프로듀싱하고, 힙합씬 대세 래퍼 창모가 피처링 참여해 큰 화제가 된 곡이다.
이로써 수란은 첫 앨범 발매를 하루 앞두고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2일 발매되는 신보에는 국내 알앤비 힙합씬의 드림팀이 대거 참여했다. 딘, 스윙스, 프라이머리, 탁 등 실력파 뮤지션이 두루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또 5번 트랙 '해요'에는 래퍼 스윙스가 피처링에 이름을 올렸고, 작곡 및 편곡은 프라이머리가 맡았다. 타이틀곡 '1+1=0'을 비롯해,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던 선공개곡 '오늘 취하면' '워킹' '쩔쩔매줘' '해요'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1+1=0'은 '일하고 또 일만 하다 보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아낸 곡으로,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의 삶을 쉽고 재치있게 표현한 트랙이다. 알앤비 보컬리스트 딘이 프로듀싱 및 피처링에 참여했다.
음원차트 1위란 예상 못한 큰 사랑을 받은 수란은 이번에 특별한 자리도 마련했다. 수란은 오는 6월6일 오후 4시 서울숲 내 야외무대에서 '수.줍.음'(수란의 음악도 줍고, 휴식도 줍는 음악회)을 연다. '수.줍.음'은 수란이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진행하는 무료 공연으로, 새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다.
수란은 청아하면서 그루브 넘치는 목소리로 알앤비 힙합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다. 그동안 프라이머리, 지코, 빈지노, 얀키 등과의 협업을 통해 독특한 보컬의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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