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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걸'은 2008년 경주마로 데뷔해 2013년까지 5년간 총 101회 경주에 출전해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최고성적이 3위로, 그마저도 2011년 8월 1200m 경주가 끝이다. 한국경마 역사상 가장 많은 패배, '차밍걸'에게는 달갑지 않은 기록임이 분명했다. 하지만 언론의 관심은 달랐다. 당대 최강마보다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이후에는 '위대한 똥말'로 불리며 팬들의 사랑도 독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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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로 '차밍걸'의 이야기는 어린이 동화책(위대한 똥말)으로 출간되는가 하면, 창작공연으로도 제작됐다. 경주마 은퇴 후에는 궁평목장에서 남은 여생을 보냈으며 지난 2015년, 산통으로 안타깝게 눈을 감았다. 만 10세의 나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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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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