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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서울, 수원, 울산, 제주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를 제외한 3팀은 조별리그 문턱도 넘지 못했다. 유일하게 토너먼트에 나섰던 제주마저 떨어지면서 K리그 팀들이 전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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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올시즌엔 다르다. 이른 시점에 자취를 감췄다.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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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유로 '큰 손' 전북이 ACL에 나서지 못한 게 아쉽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난 시즌 ACL 우승팀 전북은 심판 매수로 출전권을 박탈당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전북은 지난 겨울 김진수 김보경을 영입한데 이어 수비자원 이 용과 이재성을 영입했다. 대구의 승격을 이끌었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에델도 손에 넣었다. 그러나 진출권을 박탈당하며서 빛이 바랬다. K리그 사정에 밝은 다른 관계자는 "현 ACL 상황만 놓고 보면 아쉽기도 하다. 다른 팀들도 열심히 노력했지만 ACL에서 전북만큼 강한 모습 보이긴 힘들다"며 "만약 전북이 진출했다면 그래도 K리그 팀들이 전멸하는 상황까진 안 나왔지 않을까"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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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각도 존재했다. ACL 진출팀에 대한 연맹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클래식 구단 관계자는 "그간 거액을 투자했던 중국이 다시 제동을 거는 것을 보면 큰 돈 쓰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며 "J리그의 경우 연맹 차원에서 ACL 진출팀 일정, 재정 등 지원을 한다. 단기 성과를 노린 선수 영입보단 근본적인 리그 선순환 구조가 잡혀야 한다. 지금까지 그게 잘 안됐기에 올해같은 상황이 나온 것 같다"고 짚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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