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2연승을 달렸다.
NC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4대1로 승리했다. 전날(1일)에 이어 2연승, 원정 4연승이다. 반면 LG는 연승이 '2'에서 끊겼고, 금요일 4연패에 빠졌다.
양팀 모두 꾸준한 득점 찬스에서 점수를 시원하게 뽑지는 못했다. 그런 가운데 NC가 근소한 리드를 쥐고 앞서 나갔다.
NC는 3회초 박민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김준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이재율이 희생번트에 성공해 1사 2루. 박민우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NC는 4회초에도 곧바로 추가점을 냈다. 선두타자 박석민의 볼넷 출루 후 김성욱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지석훈이 좌전 안타를 보탰다. 1사 1,2루에서 김태군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후 연속 대타 작전이 나왔다. 대타 이호준이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으면서 2사 만루. 다음 대타로 나온 권희동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추가 1점을 만들어냈다. 2루에서 홈까지 들어오던 지석훈은 비디오판독 끝에 태그 아웃된 것이 아쉬웠다.
2점 끌려가던 LG도 4회말 마침내 추격하는 점수를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4번타자 양석환이 홈런을 때려냈다. 양석환은 3B1S에서 높게 들어오는 14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NC는 6회초 1점 더 달아났다. 김성욱의 내야 안타가 발판을 마련했다. 지석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김태군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가 주자는 2명으로 늘어났다. 이때 이종욱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로 2루주자 김성욱을 불러들였다. NC의 3-1 리드.
7회초에도 추가점이 나왔다. 박민우의 우전 안타에 이어 스크럭스가 상대 3루수 양석환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주자 1,2루. 모창민은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석민이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NC는 3점차로 더욱 달아났다.
이날 NC 선발 구창모는 5⅔이닝 3안타(1홈런) 6삼진 1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LG는 선발 임찬규가 4이닝 5안타 4삼진 3볼넷 2실점으로 강판되며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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