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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끝에서 잠을 청했던 성훈은 "어차피 빗물 때문에 잘 수 없으니 불이나 지키자 싶었다."며 별일 아니라는 듯 말했지만, 연일 이어진 태풍과의 싸움에 당연히 녹초가 되었을 터. 결국, 성훈은 앉은 상태로 꾸벅꾸벅 졸면서까지 불을 지키다가 새벽이 되어서야 겨우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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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일어난 박철민은 "성훈이랑 마크가 밤새 불을 지키고 있더라. 예쁘더라."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잠도 포기한 두 사람의 훈훈한 마음씨에 감동을 전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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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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