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보이그룹 일급비밀이 정상을 겨냥하고 다시 무대에 섰다. 올초 데뷔한 5개월차 신인이지만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돌며 빠른 성장세를 거듭한 만큼, 이번엔 차세대 보이그룹 자리를 예약하고 나섰다.
7인조 보이그룹 일급비밀은 2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앨범 '웨이크 업(Wake Up)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갓 데뷔딱지를 뗀 이들의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이번 활동을 통해 대세를 거듭나겠단 각오다.
신인다운 풋풋함에 걸맞는 학교 시리즈의 일환이다. 데뷔 때부터 'TopSecret School' 시리즈를 발표한 일급비밀은 청량한 비주얼과 발랄한 댄스곡을 내걸고 변신을 시도했다. 멤버들 역시 앨범 전반에 걸쳐 두루 참여도를 높였다.
이날 일급비밀은 "데뷔 음반 이후 5개월 만에 새 앨범"이라며 "긴장도 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일급비밀은 "아직 시작이니 항상 초심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 곡 '마인드 컨트롤'(MIND CONTROL)은 설렘 가득했던 첫사랑과는 달리, 상대를 좋아함에도 정말 사랑이 맞을까라고 의심 먼저 하게 되는 두 번째 사랑의 마음을 그린 파워풀한 댄스 곡이다. 가요계 히트 프로듀싱팀 스윗튠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고 멤버 정훈 우영 경하 등 3명은 랩 메이킹을 직접 담당했다.
멤버들은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셔플댄스에 맞춰 선보인다. 일급비밀은 "'사랑이 맞을까'라고 고민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을 담았다. 셔플댄스를 재유행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앨범에는 방과 후 발랄한 느낌을 강조한 댄스곡이 수록됐다. 멤버들은 "데뷔앨범 때는 발라드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엔 학교 두 번째 시리즈인 만큼 방과 후 발랄한 느낌의 댄스곡을 주로 담았다"고 소개했다.
비주얼에도 변화를 줬다. 이전에 비해 좀 더 캐주얼해진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일급비밀은 "미니 1집 때는 다 똑같은 교복 위주였는데 이번엔 각자 개성을 살렸다. 마치 2학년이 된 느낌이다"라며 웃었다.
일급비밀은 타 아이돌과 차별점도 강조했다. 멤버들은 "대부분의 남자 아이돌은 강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강한 음악보다는 우리만의 음악, 개개인 매력을 살린 것을 보여주고 싶다. 장르 또한 다양하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일급비밀은 당찬 각오를 밝히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멤버들은 "방탄소년단을 존경해 음악 뿐 아니라 버라이어티까지 챙겨볼 정도다. 앞으로 일급비밀도 K팝을 널리 알리는 그룹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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