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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선발투수들의 호투가 빛난 경기. NC 해커가 근소한 우세승을 거뒀다. 해커는 7이닝동안 113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차우찬은 6⅔이닝 동안 117개를 투구하며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 선발 맞대결에서 앞선 NC가 8회초 이상호의 쐐기타로 1점을 더하며 4대2 승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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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선발투수의 불꽃같은 호투로 팽팽하게 흘러간 경기. 균형은 7회초 깨졌다. 차우찬의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하며 힘이 빠졌고, NC가 선두 지석훈의 안타와 김태군의 볼넷으로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 타석에는 이종욱. NC 덕아웃에서는 희생번트 사인이 나왔다. 당연한 선택. 하지만 볼카운트 1B1S 상황에서 작전이 변경됐고, 강공을 선택한 이종욱의 1루 강습 타구가 우익수쪽으로 흘러나가며 2루 대주자 이상호가 홈을 밟았다. 이종욱의 멋진 결승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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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도 끝까지 추격을 시도했다. 8회 1사 후 박용택이 바뀐 투수 임정호를 상대로 내야안타를 뽑아냈다. NC는 이민호로 투수를 바꾸며 리드를 저지하기 위해 힘썼다. 이민호는 채은성에게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서 김재율을 우익수 플라이로 막아내며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이민호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NC는 이날 김진성, 원종현, 임창민 등 필승조들이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도 다른 투수들이 경기 후반을 책임져주며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 세 명의 필승조는 지난달 30일, 그리고 1일과 2일 3경기에 모두 나란히 투입돼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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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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