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이종혁, 오대혼, 가수 나르샤가 음성 편지로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코너 '스타와 토킹 어바웃'에는 연극 '스페셜 라이어'의 이종혁, 나르샤, 오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정찬우는 오대환에게 "어떻게 배우를 하게 됐냐?"고 질문했다. 오대환은 "원래 배우를 할 생각은 없었다"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꿈은 원양어선 선장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참치를 좋아했다. 원양어선 배에서 참치를 잡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고 덧붙였다. 오대환은 "고등학교 학생회장을 했었는데 성적이 높지 않았다. 결국 예체능 쪽을 택했다. 그때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찬우는 오대환에게 "프로골퍼를 닮았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나르샤는 연극 중 무대에서 넘어진 에피소드를 전했다. 나르샤는 "그 장면이 원래 없었다. 제가 문을 열고 나오면서 넘어지는 장면이 생겼다"며 "안내상 선배님이 '잘 넘어져라'고 조언을 해주더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분들 모시고 공연을 했는데, 마루바닥 틈에 무릎이 찍혀 피가 났다"며 "그런데도 그 장면을 빼주지 않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악역' 욕심을 드러냈다. DJ 컬투의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이종혁은 "일단 들어오는 역할에 충실하고 싶다"며 "완전 '악역'에 욕심이 있다. '악마를 보았다'에서 최민식 선배님 같은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저는 황정민 선배님이 하셨던 '너는 내 운명' 속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게스트 세 사람은 아내와 가족에게 음성 편지를 남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대환은 "올해 결혼 10년 차다. 10살, 7살, 5살, 2살 아이 네 명이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컬투는 "역시 체력이 좋다. 아내한테 음성 편지를 보내라"고 제안했다. 오대환은 아내 이름을 부르며 "어느덧 결혼 10년차가 됐다. 그동안 아이만 낳고 아이 키우느라 고생이 많았다"며 "내가 배우로 잘 풀린 게 얼마 되지 않았다. 앞으로 더 낳을 건 없으니 걱정하지 말자.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했다.
나르샤도 남편에게 음성 메시지를 전했다. "바쁜 마누라 때문에 아침도 못 먹어서 미안하다. 늘 친구 같지만 오빠같은 마음으로 잘 챙겨줘서 고맙다. 지금처럼 예쁘게 살자.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에 거부하던 이종혁도 용기를 냈다. 이종혁은 "저도 하겠다"며 "이번 목요일이 결혼기념일이었다. 우리 가족 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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