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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보안수준을 보여줬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카디프 당국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전에 가장 많은 중점을 뒀다. 지난달 22일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이미 한 차례 테러가 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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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주변도 이중, 삼중으로 둘러쌌다. 당국은 경기장과 마주해있는 웨스트게이트 스트리트, 우드 스트리트 등에 펜스를 쳤다. 그리고는 팬들의 입장을 조절했다. 조금씩 들여보냈다. 일정크기 이상의 가방은 반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몇몇 팬들은 항의했지만 별 수가 없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팬들도 많았다. 한명 한명 다 손으로 더듬으며 몸 수색을 했다. 입장 시간이 상당히 더디었다. 팬들은 휘파람으로 야유를 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관계자 출입구 역시 마찬가지였다. X-레이 투시장비까지 가져왔다. 현미경 수색을 했다. 모두가 안전을 위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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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중앙역에서 카디프성까지 이어지는 세인트메리스트리트는 말그대로 축제의 현장이었다. 이미 경기 시작 3~4시간전부터 양팀 팬들은 이곳을 가득 메웠다. 노래를 부르고 함성을 외쳤다. 맥주를 마시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술만 계속 마시는 영국 쪽 팬들과는 차이가 있었다. 이들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축구공을 하늘로 뻥뻥 차대며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근처 식당들은 이미 만원사례였다. 이날 카디프는 특수의 한 가운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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