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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92홈런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냈다. 공동 2위인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이상 54홈런)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경기 당 1.7홈런을 치고 있다. 단순히 수치로만 보면, 정규 시즌에서 245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다. 2003년 삼성 라이온즈가 기록한 213홈런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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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의 가세 효과가 크다. 로맥은 5월 11일 KBO리그 데뷔전을 시작으로 21경기를 치르면서 10홈런을 치고 있다. 시즌 20안타 중 절반이 홈런. 장타율은 0.740이다. 힐만 감독은 로맥의 달라진 점을 묻자 "힘 자체가 워낙 좋은 선수다. 좋은 공을 홈플레이트 앞에서 때려내니 좋은 타구 각도가 나온다. 정확한 기록은 모르겠지만, 타구 속도가 굉장히 좋아 보인다. 원정 6연전에서 로맥 덕분에 많은 점수가 났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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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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