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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30%를 넘고 인기 고공행진 중인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이유리는 비상식적인 상황에도 현명하고 당차게 대처하는 변혜영 캐릭터를 연기하며 '국민 악녀'를 벗고 '국민 사이다녀'로 사랑받고 있다. 건물주에게 툭 하면 불려가 잡일을 하다 도둑 누명까지 쓴 엄마,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를 새 언니로 맡게 된 동생을 위해 해결사를 자처하는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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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유리라서 이 캐릭터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언뜻 연민정과 비슷한 센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논리정연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변헤영 캐릭터는 실상 연민정과 전혀 다르다. 이유리는 이 같은 변혜영 캐릭터마저 자신의 색깔로 소화해 내며 너무도 강해 벗기 어려울 듯했던 연민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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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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