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선녀인줄 알았더니 나뭇꾼이었네'
5일 방송한 '섬총사(연출 박상혁)' 3화에서는 우이도에서의 두 번째 날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희선은 아침에 일어나 씻고 돌아오자 방에 차려진 정성 담뿍 아침식사에 감동했다. 뜻밖에도 집의 방 한칸을 내어준 노부부에게 직접 만든 벤치 선물을 하기로 결심했다.
김희선은 "평소 집 짓고 평상 만들고 못 박고 이런 걸 좋아한다"며 목공예를 즐기는 반전 취미를 공개했다. 우이도에 교회를 짓는 목사님께 목재를 얻어온 김희선은 직접 설계하고 자로 크기를 재어 톱질까지 나섰다. 여신으로서의 자태는 온데간데 없이, 영락없는 나무꾼 자세로 톱질을 하는 김희선의 낯선 모습에 강호동과 정용화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무에 한쪽 발을 얹고 톱질에 전념한 김희선의 뒷모습을 본 정용화는 "저 뭘 잘못 본 줄 알았다"라고 말할 정도로 엉뚱한 김희선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이날 강호동과 정용화는 일찍 일어나 해변가 조깅에 나섰고, 어촌 계장님의 호출에 갑작스럽게 바다 고기잡이에 투입됐다.
어장에 도착해 그물을 들어올리자 크고 다양한 고기들이 한가득, 만선이었다. 강호동이 조심스럽게 끌어올린 그물 속에는 초대형 감성돔, 농어 등이 가득 담겨 있었다. 이때 숨어있던 갑오징어가 먹물 공격을 쏘아댔다. 강호동은 얼굴로 먹물을 받고 눈을 뜨지 못해 당황했다. 당황한 강호동은 "아버지 안보인다"고 소리쳤고, 어촌 계장님 내외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달타냥' 태항호는 주인 할머니와의 알콩달콩한 케미로 웃음을 줬다. 할머니 염소를 산책시키다 자신이 염소에 끌려 다리며 강제 산책 하는가 하면, 할머니가 낮잠을 주무시는 동안 집안 곳곳을 페인트칠을 해주며 보수에 나서기도 했다. 할머니가 일어나시자 아픈 어깨를 안마해 드리며 외로웠던 할머니의 진짜 손주가 되어 갔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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