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거미가 9년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는 소감을 밝혔다.
거미는 4일 오후 2시 정규 5집 '스트로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새 음반을 소개했다. 싱글, 미니가 아닌 정규 앨범 형태로 컴백하는 건 9년 만이다. 새롭게 각오를 다진 만큼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인상적인 신보다.
이날 거미는 약 9년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데 대해 "나도 이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는지 몰랐다. 미니앨범 만들 때도 늘 정규를 고민했었다. 국내 대중음악 시장 흐름이 너무 빨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해서 곡이 아깝기도 했다. 많은 분들이 듣지 못하고 사라진다는게 아쉬웠다. 그래서 섣불리 발표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약 15년간 오래 활동한 가수로서 내 색깔이 담긴 앨범을 내지 않는다는 건 아닌 것 같았다. 팬들을 위한 의무감으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총괄 프로듀서에 길이 참여했다. 거미의 진정성에 포커스를 맞추고 여러 감정을 끌어올린 길은 앞서 공개한 '남자의 정석'을 통해 올드스쿨 힙합곡을 선보였다. 거미의 청량한 보컬, 독특한 음색의 하림이 코러스를 얹었으며, 실력파 래퍼인 리듬파워의 보이비(Boi.B)의 랩 피처링을 맡아 가요 팬들의 화제를 모은 곡이다.
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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