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요새 '옥동자'가 아닌 '옥주부'로 살면서 살림에 매진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정종철은 5일 방송한 SBS 파워 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요새 옥주부로 살고 있다. 매일 밥을 먹으면 치워야하지 않느냐. 매일 살림 잘 하고 있다. 아내 빠삐와 함께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송은이가 '인터넷에 집안 인테리어와 살림 노하우를 많이 올리더라. 어떻게 그렇게 바뀌었느냐'고 물었고, 정종철은 "제가 전형적인 나쁜 남자일때가 있었다. 아내 빠삐의 편지 한 장을 계기로 인해서 확 바뀌게 됐다. 그 편지를 받은 지는 7년이 됐다"고 계기를 전했다.
김숙이 '편지에 어떤 내용이 담겨있었느냐'고 묻자 "오빠는 오빠를 더 사랑하는것 같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해 이기주의적인 남편의 모습에 실망한 아내의 마음이 담긴 편지 일부를 공개했다.
정종철은 "청소는 빨리 하는게 아니고 깨끗하게 하는 게 청소"라며 "아내보다 당연히 옥주부가 더 청소를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너무 깔끔한 자신의 살림 때문에 아내와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습을 느낀 뒤로는 "시간을 정해 마음껏 어지르고 이후 치우는 시간을 갖게됐다"며 살림 9단 옥주부의 면모를 엿보였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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