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미국현지 치료를 마치고 팀에 합류했다. 비야누에바는 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방수포가 깔려있는 그라운드 옆에서 동료들과 간단하게 캐치볼을 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달 2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 도중 발생한 벤치 클리어링 영향으로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를 다쳤다. 22일과 23일 두차례 검진을 받은 결과 인대 손상이 발견돼 치료에 들어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6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미국 현지에 있는 주치의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6일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 영주권 문제 때문에 올스타 브레이크때 미국에 들어가려 했는데 이참에 영주권과 비자문제도 동시에 해결했다. 비야누에바는 지난 4일 귀국, 대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뒤 6일 광주 원정을 내려온 한화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날 비야누에바의 표정은 밝아보였다. 공을 던지고 받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은 6일 "모레(8일)쯤 비야누에바는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이후 하루 이틀 뒤 언제쯤 등판하면 좋을 지에 대해 본인하고 상의를 할 것이다. 선수의 몸상태가 중요하고 본인생각도 들어보려 한다. 주말 3연전(대전 삼성 라이온즈전)도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비야누에바는 올시즌 유난히 승운이 없다. 7차례 선발등판에서 5차례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1승4패에 평균자책점 2.23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21일 삼성전에서는 벤치 클리어링 이전까지 3이닝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곧바로 퇴장당한 바 있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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