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과 마무리 김세현이 이번주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6일 인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두 선수의 복귀 스케줄을 언급했다. 밴헤켄은 왼쪽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김세현은 오른쪽 내전근 염좌로 같은 달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그동안 재활을 착실히 진행해 온 두 선수는 이날 고양에서 열린 NC 다이노스 2군과의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밴헤켄은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무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33개의 공을 던졌다. 김세현은 두 번째 투수로 나가 1이닝 동안 14개의 공을 던져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장 감독은 "지난주에 얘기를 했는데, 오늘 2군 경기에 나란히 등판한다. 결과가 괜찮다는 보고를 받으면 이번 주 복귀시킬 계획"이라며 "밴헤켄은 주말 KIA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 마운드의 핵심인 밴헤켄과 김세현의 복귀가 임박함에 따라 장 감독은 비상 체제로 운영했던 마운드를 정상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밴헤켄이 빠진 이후 넥센은 한현희, 최원태, 신재영, 브리검, 조상우로 로테이션을 운영했다. 그러다 신재영이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그를 1군서 제외하고 김성민을 로테이션에 합류시켰다. 이어 조상우도 휴식 차원으로 엔트리에서 제외한 상황. 장 감독은 열흘 뒤 복귀할 조상우에 대해서는 불펜 보직을 고려하고 있다.
밴헤켄은 부상 전 6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부상 이전 8세이브에 평균자책점 5.02를 마크한 김세현은 그대로 마무리를 다시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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