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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민의 타율은 2할9푼2리에 불과하다. 타율 순위서 규정타석을 넘긴 52명 가운데 29위다. 하지만 세부적인 타격 내용을 살펴보면 승부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게 많다. 팀승리에 가장 많은 공헌을 한 선수가 시즌 MVP에 오른다고 보면 한동민은 지금 MVP에 오를만한(MVP-type)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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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3점차 이하의 리드 상황에서는 타율 3할8푼6리(44타수 17안타), 7홈런, 19타점을 올렸다.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할 때 19점을 불러들였다는 의미다. 동점 상황에서는 타율 2할2푼9리(48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이다. 즉 3점차 이하의 상황에서의 합계 기록이 타율 3할1푼4리(140타수 44안타), 14홈런, 35타점이다. 전체 타자들 중 이런 상황에서 홈런과 타점 모두 한동민이 1위다. 자신이 친 홈런 17개중 82%, 타점 46개중 76%가 3점차 이하의 상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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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차 이하 상황에서 타점 2위는 NC 다이노스 나성범이다. 타율 3할4푼6리(162타수 56안타), 8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현재 나성범은 손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 있다. 이어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28타점으로 3위이며, SK 최 정이 27타점을 4위다. 26타점은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과 이대호, NC 모창민, 넥센 서건창, SK 김동엽 등이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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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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