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투수 한현희가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한현희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넥센은 마운드 호투에 힘입어 SK에 6대2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하는 순간이었다. 한현희는 시즌 5승과 함께 평균자책점 3.04를 마크했다.
한현희는 초반 투구수 증가에 불구하고, 중심 타선의 장타를 철저하게 막았다.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그 외 장타를 맞지 않았다. 두 타자 연속 출루도 5회에 한 번 허용했을 뿐이었다. 6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졌다. 스르타이크도 73개로 비율이 좋았다.
한현희는 경기가 끝난 후 "오늘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몸이 움츠러들었었다"라면서 "3회까지는 공이 던지고 싶은 대로 잘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부터 조금 힘이 들었다. 이닝 중간마다 (박)동원이 형과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상태를 체크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현희는 올 시즌 SK 상대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50(18이닝 3자책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선 "다른 이유보단 왼손 타자보다 오른손 타자들이 많다 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현희는 "최근 팀이 연패를 해서 선발 등판에 다소 부담도 있었다. 그러나 타자들이 큰 도움을 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타자들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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