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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는 윤정환 감독 재임 시절이던 2015년 7월 울산에 입단했다. 1m88의 큰 키에도 빠른 발과 정교한 킥, 골 결정력을 갖춘 윙어로 기대를 모았고, 후반기 17경기서 6골-6도움을 기록하면서 안착했다. 이듬해부터 문제가 불거졌다. 김신욱이 떠나면서 코바가 울산 공격라인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게 독이 됐다. 패스 대신 무리한 돌파를 시도하다 찬스를 무산시키는 경우가 잦았고 플레이의 절실함도 떨어지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문제도 불거졌다. 지난해 클래식 36경기서 7골-9도움을 기록했으나 팀내 평가는 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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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도 꼬였다. 울산이 갑작스럽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게 되면서 선수 수급이 어려워졌고, 김 감독도 코바를 끌어안고 간다는 쪽으로 방침을 선회했다. 그러나 시즌 초반 2경기 풀타임 출전에서 얻은 성적표는 낙제점이었다. 이후 5경기서 조커로 선회했지만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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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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