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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한데는 두 가지 변수가 따랐다. 역시 기후와 새로운 포메이션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다. 전반에는 선수들이 기후 탓도 있고 새로운 포메이션 탓에 조심스럽게 운영을 하면서 위축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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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의 뚝심도 보였다. 원톱으로 나선 이라크에 더 잘 대처하기 위해선 스리백보다 포백이 나은 선택이었다. 그러나 슈틸리케 감독은 45분 내내 스리백을 유지했다. 그는 "이날 경기를 보면 전반 5분 만에 포백으로 전환했어야 했다"며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실험한다는 차원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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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결과는 사실 큰 의미가 없다. 팀 분위기에 영향을 줄 뿐이다. 현실적으로 얻어야 할 결과는 14일 카타르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8차전 승리다. 슈틸리케 감독은 "카타르전 결과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면서 "이미 2패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패배는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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