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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서 홀로 딸 은정(조은형)을 키우는 동시에 전 세계를 돌며 의료봉사를 하는 의사 준영이지만 일 때문에 늘 딸은 늘 뒷전이어야만 했던 아버지로, 끊임없이 반복되는 딸의 죽음 속 애끓는 부성애와 지옥처럼 반복되는 하루를 끊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밀도 높은 감정선으로 표현해 감탄을 자아낸 김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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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민은 "평소 연기할 때 늘어지지 않으려고 한다. 늘 긴장하고 스스로 실수를 용납하지 못한다. 굉장히 가혹하게 나를 다그치는 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과거에도 그랬다. 단역 시절 때는 가히 '설정왕'으로 불릴 정도로 내가 맡은 촬영에 설정을 생각해 온다. 드라마 촬영 전 안경을 쓰는 장면을 설정으로 잡아 현장에 갔는데 어쩌다보니 안경을 잃어 버렸다. 그때 스스로 자책을 많이 했고 분노했다. 내 자신이 너무 미워 화장실에 가서 내 뺨을 때리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내 자신에게 관대하지 못했다. 예전부터 냉정해야 성공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 실수했을 때 나를 엄하게 탓하는 편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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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으로 돌아가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작품이다. 김명민, 변요한, 신혜선, 조은형, 임지규 등이 가세했고 '더 웹툰: 예고살인' '홍길동의 후예' '원스 어폰 어 타임' 조감독 출신인 조선호 감독의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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