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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각기 다른 자신만의 섬생활 로망을 실천하는 과정을 그리는 프로그램. 첫 회부터 시청률 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tvN 예능이 힘을 쓰지 못했던 월요일 오후 9시30분대 부활 신호탄을 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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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관전 포인트는 박상혁 PD가 SBS 재직 당시 기획한 '불타는 청춘'과도 닮았다. 1박2일의 여행을 통해 중년 스타들이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불청' 또한 출연진들의 케미가 탄탄한 줄기다.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멤버들의 호흡과 어느새 거리낌없이 속내를 나눌 수 있게 된 이들의 우정이 '불청'을 지지하는 탄탄한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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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익숙해진 '불청' 패밀리에 신선함을 더하는 '새 친구'가 있다면, '섬총사'에는 '달타냥'이 있다. 우이도 편에서는 섬에 미리 와서 숨어 있는 달타냥을 찾는 과정과 태항호라는 인물의 반전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 잡았다. 태항호는 강호동 버금가는 육중한 외모와는 달리 밤하늘의 별빛에도 눈물을 흘리는 소녀감성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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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뚜껑을 연 '섬총사'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월요일 밤을 물들이고 있다. 박 PD 또한 프로그램 론칭에 앞서 "'불청'에서 보여드렸던 것처럼 착한 감성을 담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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