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덕극장 극장골 한 번 더!'
부산 아이파크는 최근 연이은 극장 승리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10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FC안양과의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에서도 짜릿한 승리를 겨냥하고 나섰다.
부산 아이파크의 '구덕극장'은 지난 대전전에도 이어졌다. 전반 25분 대전 레반에게 선제골을 내준 부산은 후반 18분 고경민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이규성의 결승 역전골로 극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부산은 대전전 승리로 구덕경기장 5경기에서 3승2무, 무패를 기록하며 부산팬들에게 축구 보는 맛을 제대로 선사하고 있다.
부산에 맞서는 안양은 최근 5경기에서 1승2무1패를 기록 중이다. 리그 시작과 함께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를 맛봤지만 이후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며 현재 리그 4위로 플레이오프권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경남에게 1대2 패, 수원FC와 득점없이 비기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다.
특히 올시즌 데뷔 2년차를 맞이한 정재희는 부산의 경계 대상이다. 지난해 3골을 득점하며 가능성을 보인 정재희는 올해 14경기 출전해 6골-2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빠른 돌파와 골 결정력으로 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팀 총득점(19골)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정재희가 숨을 고르면서 팀 성적도 정체를 보이고 있다.
반면 부산은 이정협의 부상에도 임상협 고경민 박준태가 득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대전전에서는 고경민뿐만 아니라 중원 자원인 이규성이 가세하며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득점을 기록 중이다. 부산은 올시즌 홈경기에서 17골(경기당 1.88골)을 기록 중이다. 부산의 홈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이 터지면서 팬들의 즐거움도 배가된다.
한편 부산은 매 경기 홈 관중을 대상으로 '첫 골의 주인공을 맞혀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경기에 득점자를 맞힌 팬을 추첨해 건강보조식품을 제공한다.
또한 부산 아이파크만의 특별한 공간인 플레이 그라운드를 설치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전 구단 최초로 운영되는 축구VR 체험, 테이블 사커, 에어하키 등의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체감형 놀이기구를 즐기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어린이 팬들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경기 관람 만족도도 덩달아 늘고 있다는 게 구단의 설명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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