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전에서 8대5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3⅔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했다. 4회 2사만루 상황에서 갑자기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조기 강판됐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6이닝 8안타(1홈런) 1볼넷 2삼진 5실점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얻었다.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3구 146㎞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한화가 곧장 역전에 성공했다. 2회 로사리오와 이성열이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한화는 또 다시 허도환과 장민석의 연속 2루타와 정근우의 우전안타를 더해 3점을 추가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또 6회 1사 후 이성열이 백정현의 2구 135㎞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1점 홈런을 쏘아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 다린 러프가 좌전 2루타를 쳐냈고 김정혁이 우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만회해 3-5를 만든 삼성은 조동찬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지영이 좌전 안타로 다시 1점을 더해 1점차로 쫓았다.
9회 삼성은 경기를 뒤집었다. 김상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러프 좌전안타와 이승엽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가 됐다 .이어 김정혁이 좌전안타를 쳐내 주자 2명이 홈을 밟으며 6-5가 됐다. 이어 삼성은 2점을 더해 8ㄷ5로 승리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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