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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만이 무슨 킵 해놓은 술인 줄 알어?"라는 애라의 말처럼, 매번 남자들과 헤어진 후, 동만을 찾아왔던 혜란. 그럴 때마다 동만은 늘 흔들렸고, 옆에서 이를 지켜봤던 애라는 "박혜란은 동만이에게 쥐약 같은 여자였고, 우린 걔한테 쥐약을 먹이고 싶었다"며 못마땅해 했다. 이혼 후 동만을 찾아온 혜란에게 "날 쏘고 가야 할 것"이라며 날을 세운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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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월을 함께 했고, 군대 갔을 때도 기다려줬던 전 여친에게 모진 말을 내뱉었지만, 동만은 혜란 걱정 대신 "니가 '우리' 얘기 다 알아?"라는 말에 삐진 애라를 신경 썼다. "왜 자꾸 사람 신경 쓰이게 삐지냐. 왜 자꾸 안 하던 짓을 하냐고"라며 애라가 나올 때까지 집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렸다. 동만의 온 신경이 애라에게 향해있음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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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 마이웨이', 오는 12일 밤 10시 KBS 2TV 제7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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