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드디어 안타를 쳤다. 무려 9일 만이다. 멀티히트로 전환점을 마련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필드에서 열린 시라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정말 오랜만의 안타다. 지난 1일 더럼전에서 3타수 1안타를 친 뒤 6경기, 9일만에 다시 안타를 쳤다. 멀티히트도 지난 31일 더럼 불스전 더블헤더 1차전서 2안타를 쳤었다.
공교롭게도 올해 넥센 히어로즈에서 부진끝에 퇴출된 션 오설리반이 박병호의 상대였다. 박병호는 2-0으로 앞선 1회 말 2사 3루에서 오설리반의 2구째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났다. 타점도 5월 22일 스크랜턴/윌크스-바레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무려 19일 만에 기록했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친 박병호는 6회말 세번태 타석에서 우완 구원투수 코디 새터화이트로부터 우전안타를 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8회말엔 볼넷을 골라 세번째 출루.
박병호는 이날 2안타로 마이너리그 타율을 1할8푼8리에서 2할(115타수 23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는 로체스터가 9대3으로 승리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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