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롯데는 10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6대4로 승리해 1승1패가 됐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1이닝을 마친 후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을 강판됐다. 두산 선발 이현호는 1⅓이닝 4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얻었다. 최준석은 1회 두산 선발 이현호의 5구 113㎞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솔로홈런을 쳐냈다.
하지만 2회 두산이 곧바로 역전했다. 롯데 선발 송승준이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통증을 이유로 조기 강판됐고 마운드에 올라온 이명우를 상대로 양의지와 에반스가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2점을 냈다.
롯데도 힘을 냈다. 2회말 강민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김문호의 투수 앞 땅볼 때 투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갔다. 이어 황지수도 유격수 실책으로 2루까지 갔고 강민호와 김문수가 홈을 밟아 3-2가 됐다.
이어 황진수는 정훈의 투수 땅볼 때 3루까지 갔다가 신본기의 좌전 2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두산 투수는 이영하로 교체됐다.
5회에는 8번-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이 퇴장을 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3B2S 상황에서 상대 투수 강동호의 백도어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로 인정받자 심판 윤승훈 주심에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후 2사 2루 상황에서 국해성이 강동호의 5구 141㎞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4-4 동점이 됐다.
하지만 롯데는 5회말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우전 2루타로 출루한 손아섭은 최준석의 2루 땅볼 때 3루까지 갔다가 이대호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5-4를 만들었다. 6회에도 롯데는 점수를 더했다. 신본기가 내야안타로 1루에 나갔고 1사 후 손아섭의 중전 안타로 신본기가 3루까지 갔다. 이어 최준석의 유격수 땅볼 때 신본기가 홈을 밟아 6-4가 됐다.
9회1사 1루에서 바퀸투수 손승락을 상대한 최주환이 4구 139㎞ 커터를 받아쳐 비거리 120m짜리 우측 담장을 넘어사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정으로 돌려놨다.
연장 10회 김대륙이 우전 안타로 출루한 후 신본기의 희생 번트로 2루까지 갔다. 이어 이우민까지 희생타를 치며 2사 3루가 됐다. 손아섭이 고의4구로 출루해 2사 1,3루에서 최준석은 끝내기 중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울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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