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민진웅의 마침내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민진웅이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민진웅은 5년차 공시생이자 집안의 장남 역할까지 실감나게 연기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가족들 눈치 속에서 백수탈출을 꿈꾸고 있지만, 쉽지 않은 현실에 좌절하고 기가 죽은 모습은 짠내를 풍기기도 했다.
이날 민진웅은 긴 공시 생활 끝에 마침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민진웅이 보여준 눈물연기는 보는 이들도 함께 울게 만들 만큼 사실적이고 애틋했고, 그동안의 마음고생까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민진웅의 합격 여부가 모든 이의 관심사였기에, 합격을 확인하는 그 순간까지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당사자 역시 쉽사리 확인을 하지 못하는 그 조마조마한 마음은 떨리는 손짓과 흔들리는 눈빛에 담겨있었다.
합격을 확인 하고 나서도 믿기지 못하겠다는 듯 당황하던 민진웅은 비로소 엄마(김혜숙 분)가 꼭 껴안아주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격지심과 더불어 스스로에 대한 자책, 그리고 자신을 믿어준 가족을 향한 미안함과 고마움에 흐느껴 우는 민진웅에게서는 안쓰러움이 그대로 묻어났다.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는 장남과 공시생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민진웅의 눈물에 시청자 역시 "나도 함께 울었다"며 입을 모았다.
이 뿐만 아니라 앞선 방송에서도 민진웅은 취업준비생의 비애, 청춘의 고단한 삶, 장남의 부담감, 서러움 등을 녹여낸 열연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때문에 민진웅이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도 더욱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07시55분에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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