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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이 올까 말까 아리까리한데 막상 내 기분은 High High'(소년24 유닛 옐로우의 'YOLO' 가사 中)였어요.(웃음) 이 곡 자체가 요즘 세계적으로도 그렇고 굉장히 유행하는 트렌디한 장르인데 저는 사실 이 장르를 굉장히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세미파이널 때 티저 식으로 들었을 때도 '어? 이 노래 꼭 겟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하게 되고 풀 버전을 듣고 나서 정말 만족했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대중 분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유행하는 장르기 때문에 정말 좋다고 생각해요."(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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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래도 뒤의 브릿지 부분인데, 영두 군 파트에서 'Don't Cry, Don't Cry' 하면서 눈을 섹시하게 가리는 그런 안무가 있어요. 그 부분이 트로피컬 하우스로 신나게 달리다가 딱 고조되는 느낌으로 들어가는 부분인데 거기서 눈을 가리는 안무가 그 여자의 아픔을 보지 못하겠다는 의미로 안무를 만드셨거든요. 그 부분이 저는 가장 킬링 파트라고 생각해요. 안무도 섹시하고 거기서 나오는 영두 군의 보컬도 굉장히 섹시한 느낌이 있거든요."(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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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킬링 파트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많아서 한 군데를 꼽기가 좀 어려워요. 그냥 다 킬링 파트인 것 같아요. 노래 진행 자체가 킬링 파트 하나, 킬링 파트 하나, 이렇게 진행되는 것 같아요. 안무적으로도 그렇고요. 특히 안무적으로는 포인트가 많이 있거든요. 아까 말했던 대로 눈을 가리는 거라든가 아니면 연태 형 파트 때 저희가 다 같이 몸으로 수레를 만든다든가 그런 다양한 것들을 많이 담은 것 같아요. 근데 그 중에서도 하나를 꼽자면 저의 파트도… 조금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웃음) 마지막에 브릿지 파트가 지나가고 나서 '그려왔던 사랑을 네게 다 줄 테니 늦기 전에 날 택해 You're My Destiny'라는 가사가 있어요. 거기서 제가 '데스티니' 발음을 조금 다르게 발음하는 센스를 발휘해봤는데 좋은 것 같아요. 거기서 또 저희 멤버들이 다 같이 다 날려보내는 듯한 안무를 하거든요. 그 부분이 킬링 파트라고 많이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이건 정말 팬 분들의 피드백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웃음)"(진석)
진석이 자신의 파트를 킬링 파트로 꼽아 질타 아닌 질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파트를 꼽은 멤버가 또 있었다. 그 멤버는 바로 한현욱. 현욱은 "저는 엔딩을 꼽겠습니다. 눈을 가리면서 끝나는 엔딩 부분이 가장 킬링이지 않을까…."라며 조심스럽게 자신의 파트를 킬링 파트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자 진석은 크게 기뻐하며 현욱에게 하이파이브를 청했다.
"저는 맨 처음에 시작하는 부분이요. 인트로를 그렇게 시작하는 아이돌 분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서 저희에게 좀 특별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인트로가 특이해요."(인호)
"저는 2절 진석 군 파트에서 저희가 각자 자세를 잡고 있다가 하나하나 퍼즐 맞추듯이 이어가는 안무가 있어요. 그런데 음악방송 같은 경우에는 한 부분 한 부분 잡다 보니까 그 안무가 전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는데 안무 영상을 보시면 하나하나 따라올라가는 안무예요. 그게 진짜 킬링 파트라고 생각해요."(연태)
"저도 인트로 부분을 좀 임팩트 있게 봤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연태 군이 말한 퍼즐 맞춰지는 이 부분이 정면에서 전체를 보면 굉장히 신기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안무거든요. 그 부분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도하)
"제가 항상 어딜 가든 말하는데 저는 도하 형이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어제(인터뷰 기준)도 모니터 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형이 항상 미소가 원래 엄청 환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사실 이 컨셉이 형과 안 어울릴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생각과는 다르게 형이 환한 미소를 짓는다기 보다 약간 섹시한 미소를 지을 줄 알아서 무대에서 굉장히 멋있었어요. 근데 제가 어디 갈 때마다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하니까 형이 점점 미소를 많이 띄시더라고요.(웃음) 어제 리허설 할 때 모니터를 하는데 갑자기 본인 파트에서 너무 밝게 웃는 거예요. 이 노래가 분명 상처 받는 여자를 뺏는 그런 섹시하면서도 복잡미묘한 감정이 있어야 되는데 갑자기 너무 행복하게 웃더라고요.(웃음)"(용현)
"저 이 말에 대해서 정말 한 마디만 할게요. 제가 늘 무대 마다 실험 정신으로 여러가지 실험을 해요. 리허설 때 실험을 많이 해보고 본 무대 때 딱 가다듬고 나오는 편이에요. 그래서 본 무대를 보시면 절제된 미소를 보실 수 있어요."(도하)
"제 이야기로 끝났으면 아름다운 마무리였을텐데…. 아직 안 끝났었거든요 제 얘기가!(웃음) 형이 그렇게 해맑게 웃고 있어서 저는 '아, 이 형이 이런 아름다운 미소를 말씀드린 게 아닌데 너무 행복하게 웃으시는 거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 본 무대를 딱 봤더니 역시나 그걸 다 모니터하고 자기가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 줄 알고 제가 항상 말씀드렸던 그 섹시한 미소를 지어주셔서 '아, 여기에 또 안 반할 수 없고, 이렇게 리더 자리를 내려놓을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웃음)"(용현)
"그 이야기를 했던 게 저희 멤버들 모두의 해석이고 의견이었어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둘 중에 하나를 꼽자면 정말 의외일 수 있는데 직설적인 편이에요. 저는 사실 사랑을 잘 몰라요.(웃음) 사랑을 잘 몰라서 돌려 말하기 보다는 직설적으로 확실하게 자기 의견을 말하고 싶어 하는 편인 것 같아요."(진석)
"저희들 중에 가장 돌려서 이야기 잘하시지 않아요? 굉장히 빙 돌려서 오시는 분들 중에 하나인데….(웃음)"(용현)
"그럴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일방통행만 하면 재미 없잖아요. 가끔 한번 유턴도 해보고 그런 거죠."(진석)
"저는 진석 군이 일방통행을 좀 하셨으면 좋겠어요. 오히려 제가 일방통행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저는 일방통행을 너무 잘하는 편이어서 좀 돌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렇게 인터뷰 할 때도 대놓고 다 이야기하기 때문에…."(용현)
"반반씩 섞으면 베스트일 것 같네요.(웃음)"(진석)
"저는 직설적인 편인 것 같아요. 별로 돌려 말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돌려 말하면 말이 꼬여서 제가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몰라요.(웃음) 말하려던 주제를 잊어버려요. 그래서 일단 결론부터 딱 말한 다음에 그 이유를 말하는 편인 것 같아요."(인호)
"저는 좀 의외로 직설적인 말을 하는 편인 것 같아요. 말할 때 하고 싶은 말은 해요, 뭘 하든. 어떨 때는 돌려 말할 수 있는데 평상시에 불만이 있다거나 그런 건 그냥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다른 좋은 일이 있을 때는 돌려서 이야기한다든가 그런 식이에요."(연태)
"저는 돌려 말하는 편인데 필요에 따라 직설적인 발언도 하는 편이에요. 리더를 할 때도 주로 돌려 말하는 것 같아요. 저는 팀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게 팀 내 분위기라고 생각해요. 어떻게든 최대한 팀 분위기가 험악해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굉장히 커서….(웃음) 그래서 혹시라도 멤버들 중에 기분 나쁘거나 화난 게 있으면 제가 바로 풀어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제가 정말 몇 초 내로 화를 풀게 할 수 있어요."(도하)
"제 생각이지만 보면 멤버들 모두 다 직설적인 편인 것 같거든요? 근데 직설적이면 괜히 부딪칠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직설적으로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되, 항상 그게 잘 전달되게끔 이야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부딪친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부딪쳐도 좋게 푸는 방법을 알아서 유닛블랙 분위기가 되게 좋아요."(진석)
무대 아래서는 마냥 장난기 많고 소년소년한 멤버들이 직설적으로 할 말은 다 한다고 한다. 맏형 라인 연태와 도하 역시 "직설적이지만 다들 착해서 받아들일 부분은 다 받아들이는 성격이다", "그래서 지금 멤버 간에 뭔가 서로 쌓여 있는 멤버가 하나도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진석의 말에 동의했다. 하지만 여기에 "저는 아닙니다"라며 반기를 든 멤버가 한 명 있었다. 그 멤버는 유닛블랙에서 4차원 매력을 뿜어내며 잘생긴 얼굴과는 상반된 예능감을 보여주고 있는 현욱이다. 이에 용현은 "이 형은 케이스 자체가 좀 달라요. 직설적이냐, 돌려서 말하냐와는 다른 예시로 가야 해요. 그냥 말을 안 해요"라며 웃었다.
"저는 불만이 있으면 잘 이야기를 안 하는 편이에요. 예를 들어서 누군가가 쓰레기를 버렸다면 '야, 너 와서 주워!'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그냥 내가 줍지 뭐…' 하면서 줍는 스타일이에요."(현욱)
"그러니까 형은 좀 묵묵한 편이에요. 묵묵하지만 웃길 때만 조금 시끄러운 편이죠.(웃음)"(용현)
하지만 이렇게 쌓아둔 게 있다면 풀기도 해야 하는 법이다. 멤버들 역시도 현욱이 어떻게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지 궁금해했다. 현욱은 이런 담아둔 마음의 응어리들을 어떻게 해소하고 있을까.
"원래 '소년24' 방송하기 전에는 정말 농구를 하면서 이렇게 쌓아둔 걸 풀긴 했었어요. 스트레스 받는 게 있으면 새벽에도 막 나가서 골 넣으면서 풀고 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럴 환경이 못 되니까 그냥 삭이고 있어요. 언젠가는 터지겠죠.(웃음)"(현욱)
"정말 신기했어요. 특히 여주인공 분이 계셨다는 게 가장 신기하지 않았나 싶어요. 저희 멤버들이 아닌 다른 분이 있다는 게 이상했어요. 원래는 스물 일곱 명 안에서 뭐든지 다 해결할 수 있었거든요. 열 한 명씩 나눠서 축구를 한다고 해도 다섯 명이 그 앞에서 춤을 출 수 있잖아요.(웃음) 그만큼 인원이 많기 때문에 뭐든지 다 가능했는데 갑자기 여덟 명으로 줄다 보니까 여덟 명이 안무도 해야 되고 이번에 저희가 연기까지 해봐서 확실히 달랐던 것 같아요. 연기를 해야 하니까 같이 호흡도 맞춰 봤는데 저희도 그렇고 소년24 멤버들 자체가 다 비글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 컨셉에 잘 맞게 연기적인 모습도 보여드렸던 것 같아요. 그에 반해 안무적인 부분에서는 섹시한 모습을 반전있게 보여드릴 수 있었던 부분들이 좋았어요."(용현)
"아쉬운 게 있었다면 수영장 씬에서 수영장이 많이 미끄러워서 저희가 균형 잡기 힘들었던 게 있었어요."(연태)
"맞아요. 그 날 비가 왔었어요. 그래서 바닥을 닦았어도 타일 밑에 있던 물기들이 올라와서 좀 미끄러웠었는데 그래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진짜 멋있게 나왔더라고요."(용현)
"'라이징 스타(Rising Star)'부터 '이(E)', 그리고 이번 유닛블랙까지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님과 계속 함께 해왔어요. 그 전에 '라이징 스타' 때는 스토리가 있긴 했지만 다 같이 모이자는 하나의 짧은 스토리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 여자의 마음을 상징하는 가방을 뺏어서 그 가방을 열자 새로운 곳에 도착해있고 그런 판타지스러운 부분이 들어갔어요. 그래서인지 연기하는 것 자체도 더 신기하고 새롭게 느껴졌어요."(성현)
"군무 씬을 찍은 수영장이 미끄럽긴 했지만 정말 다행히도 누구 한 명이 넘어지거나 하는 사고는 없었어요. 근데 멤버가 다치는 사고가 있지는 않았지만 사실 사고가 있긴 했어요. 제가 화장실을 다녀왔는데 무슨 소리가 들리더니 누군가 빗자루를 들고 뭔가를 쓸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봤더니 촬영할 때 농구대 테두리에 LED 조명을 해놨었거든요. 그런데 운동을, 특히 농구를 잘한다던 현욱 군이 미리 연습한다면서 공을 딱 던졌는데 그 LED를 맞추는 바람에 깨져버렸어요. 그래서 뮤비를 보시면 원래 농구는 골대가 두 개가 있어야 하는데 하나 밖에 없어요. 그 이유가 다른 한 쪽의 LED가 부서져서였어요.(웃음) 그런데 심지어는 촬영을 다 하고 마지막 쯤에 또 공을 가지고 놀다가 그 마지막 남은 골대 LED까지 영두 형이 깨뜨렸어요. 분명 다들 농구를 잘하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는 거니까요."(용현)
"근데 딱 하나만 말하자면 저는 그게 정말 LED인 줄 몰랐어요.(웃음) 그리고 두 번째 에피소드를 또 말씀드리자면 뮤비를 보시면 차를 타고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운전하는 사람이 안 나와요. 그 운전을 제가 했는데 안 나오더라고요. 운전자가 바로 접니다! 제가 그렇게 큰 차는 운전을 안 해봐서 브레이크를 잘 해야 하는데 잘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마지막 쯤에 스태프 분이 하셨어요. 그래서 안 나온게 아닐까 싶어요. 연기를 엄청 했는데 결국 안 나오더라고요."(현욱)
"뮤비를 보시면 조수석에 있는 제가 나오거든요. 근데 원래는 그 역할이 (현욱)형이고 제가 운전을 하려고 했었는데 저는 운전 면허가 없어요. 그래서 스태프 분이 '어려운 거 아니야. 설명만 들어봐'라고 하셨는데 설명도 못 따라가겠더라고요.(웃음) 그래서 형이 하게 됐는데 제가 나오고 형이 안 나오게 됐죠."(용현)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06sejong@sportschosun.com, 사진 = 라이브웍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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